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0
어제:
33
전체:
1,292,335

이달의 작가
2006.07.13 04:12

Help Me

조회 수 748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elp Me!/오연희


이민생활 10년 만에 영어로 꾼 꿈의 첫 단어
“Help Me”
내 아이들처럼
그렇게 하고 싶었던 꿈속의 영어

골이 깊게 진 프리웨이를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오르막 길을 달리다가 그대로 솟구쳐 올라
길 옆 거대한 나무 꼭대기에 걸쳐졌다
두려움에 휩싸여
Help Me! Help Me!
I wanna go home!
울부짖었다

길 건너 아득한 거기
금발의 파란 눈을 가진 한 사람
세상슬픔 다 담은 한쪽 눈이 크로즈 엎 되고
나무 위에 걸쳐진 나도 한 없이 흐느끼고

이 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눈을 뜨고서도 중얼거리는 말
Help Me…
I wanna go home…
?
  • 오연희 2015.08.12 17:24
    꿈풀이 장낭자 (2006-07-13 16:40:38)

    좋은 꿈 같은데요. 골 진 프리웨이를 달렸다면 지금은 좀 힘든 일이 있겠지만 솟구쳐 올랐으니 곧 비상하리라는 암시일 것이고, 나무 꼭대기에 걸쳐졌으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이 되지 않을까요? 영어로 외쳤으니 혹시 주류 쪽에서???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

    엉터리 꿈풀이 도사 장 낭자입니다. ㅋㅋㅋ



    오연희 (2006-07-14 14:13:56)

    사실은...
    꿈을 돌아가고 싶은 조국이나 유년의 시절로 연결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꿈이 꿈으로만 그친것 같아...아쉬운...

    하여튼 장낭자의 꿈풀이 대로라면...
    한건 하긴 할것 같은데..
    기대해 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시월의 시카고 오연희 2004.10.27 770
148 신기루 1 오연희 2007.03.14 825
147 수필 신문에서 만나는 연예인과 스포츠인 2 file 오연희 2016.07.01 127
146 신부엌떼기 오연희 2012.03.30 786
145 수필 신선하고 재미있는 문화 오연희 2012.09.04 588
144 수필 신화(myths)이야기/민경훈님 시토방 강의 요약 오연희 2008.05.14 1710
143 수필 실버타운 가는 친정엄마 4 오연희 2015.11.05 334
142 수필 아들아! 오연희 2003.10.15 931
141 수필 아련한 추억하나 오연희 2003.08.07 867
140 수필 아름다운 마지막 풍경 6 file 오연희 2017.10.23 230
139 아마 릴리스 오연희 2013.10.05 434
138 아버지 '었' 오연희 2010.10.26 1144
137 아버지의 자전거 1 오연희 2005.03.16 735
136 수필 아주 오래된 인연의 끈 오연희 2015.07.06 290
135 수필 아줌마 1파운드 줄이기 2 오연희 2008.08.22 1585
134 아픔에 대하여 오연희 2003.08.31 641
133 수필 아픔을 이해하는 공감능력 2 오연희 2017.09.25 262
132 안개 속에서 1 오연희 2007.06.13 1040
131 안단 오연희 2014.02.13 362
130 안부 1 오연희 2006.06.14 69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