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26
전체:
1,293,415

이달의 작가
2005.07.07 07:01

언어의 구슬

조회 수 8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어의 구슬/오연희


수 없는 어제로 곤두박질 친 오늘들
선상 위에 펼쳐 본다
한 개의 영혼 위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노닐었는지

기쁨은 웃음으로 산화 되고
견딜 수 없었던 아픔
그 두툼한 앙금에 가슴이 뭉근하다

어둠 속에 빛나던 사연 한 줌
걸러내어 꿰어본다

어설펐던 그날로 부터
헝클어졌던 잔뿌리는 털려나가
이 세상 어느 모퉁이의 가슴에 떨어져
싹을 틔울지

앙금에 반짝이기도 하고
다소곳이 속삭이기도 하고.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수필 아련한 추억하나 오연희 2003.08.07 867
268 수필 아들아! 오연희 2003.10.15 933
267 수필 실버타운 가는 친정엄마 4 오연희 2015.11.05 334
266 수필 신화(myths)이야기/민경훈님 시토방 강의 요약 오연희 2008.05.14 1712
265 수필 신선하고 재미있는 문화 오연희 2012.09.04 589
264 신부엌떼기 오연희 2012.03.30 788
263 수필 신문에서 만나는 연예인과 스포츠인 2 file 오연희 2016.07.01 127
262 신기루 1 오연희 2007.03.14 826
261 시월의 시카고 오연희 2004.10.27 770
260 시나리오 오연희 2005.04.20 596
259 수필 시(詩)가 흐르는 서울 오연희 2012.03.20 687
258 수필 쉽지 않은 시간 후에 오는 5 오연희 2018.02.21 222
257 쉼표 오연희 2004.05.21 652
256 숨쉬는 것은 모두 빛이다 오연희 2006.07.05 771
255 술떡 1 오연희 2006.03.15 1427
254 손망원경 오연희 2005.06.15 709
253 셀폰 1 오연희 2005.11.09 1345
252 시작노트 세월의 무게 1 오연희 2006.05.04 1160
251 성탄카드를 샀네 1 오연희 2006.12.19 805
250 수필 선생을 찾아서 3 오연희 2018.04.27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