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36
전체:
1,293,689

이달의 작가
2006.01.25 09:31

적색 경고장

조회 수 686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색 경고장/오연희

주황색 신호등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앞차
적색 경고장 날리며
멀어져 간다

앞으로 쏠렸던 마음
추스르려
온 힘 모아
땅을 잡는 브레이크

우리
같은 길 달리다가
떠나는 자 되고
남는 자가 되는구나

가던 길 멈춰
숨 고르라 일러주고
사라져 가는 인연

눈길 한번 부딪친 적 없는
그리운 사람아






?
  • 오연희 2015.08.19 10:42
    김명남 (2006-02-06 19:21:29)

    그리운 사람아!
    왜 브레이크를 안밝니?
    너 떠난다고
    내가 슬퍼할 줄 아니?
    ....
    하지만
    밀려오는 슬픔..
    나도 어찌 할 수 없어...

    잘 감상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안부 늦었습니다.



    오연희 (2006-02-07 12:42:59)

    웁!
    선생님...안밝니? 아닌것 같아요.ㅎㅎㅎ

    사실은 빨간 신호등을 보면서
    많은 죽어가는 생명을 생각했어요.
    늘 그들은 우리에게 가던길 멈춰
    숨고르라고..경고하는데
    그리고..우리도 언젠가..그렇겠지요.

    선생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시고 좋은글도 많이 쓰세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수필 장모누나 시언니 오연희 2012.03.20 938
108 잠자리에 들면 1 오연희 2005.11.09 948
107 구름다리 12 1 오연희 2005.12.14 954
106 여자, 내 자리 오연희 2011.02.10 955
105 짜장면을 먹으며 1 오연희 2005.04.08 960
104 인연의 코드 1 오연희 2005.09.07 967
103 노래방에서 1 오연희 2004.09.01 970
102 수필 동거-결혼-이혼 오연희 2003.08.08 976
101 수필 쥐뿔도 없지만 오연희 2012.05.25 990
100 별 이야기 1 오연희 2005.11.30 992
99 수필 [이 아침에] 엄마표 '해물 깻잎 김치전' 오연희 2013.02.15 994
98 ‘모란각’에서 1 오연희 2006.05.10 1009
97 고등어를 손질하다 오연희 2007.02.14 1018
96 수필 양심의 소리 오연희 2004.01.14 1021
95 가을이 오면 1 오연희 2005.10.20 1026
94 수필 공공 수영장의 백인 미녀 1 오연희 2012.08.10 1031
93 무너지고 있다 1 오연희 2007.05.23 1039
92 안개 속에서 1 오연희 2007.06.13 1040
91 어느 첫날에 오연희 2004.02.03 1043
90 1 오연희 2006.07.13 1072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