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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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촛불

2005.01.06 03:32

큰언니 조회 수:328 추천:119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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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새벽별

두 손에 담아


일렁이는

촛불에

부었습니다


떨리는 신음(呻吟)

별 한 조각에

살 한 점

무너져

녹아 내리고


핏방울은

불꽃으로

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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