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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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분명히...우연일 거예요.

2003.07.14 09:58

오연희 조회 수:127 추천:20

제가 오늘 이른아침 위의 청월님 글에 답변을 써놓고 오전에도 남편이랑 어제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이상하죠? 어제 교회서 왜 그렇게 그분 생각에 눈물을 걷잡을 수 없었던지 모르겠다고...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방금(월 오후3시) 한국에서 이멜이 왔습니다.
그분이 어제 바로 어제 돌아가셨다고..말입니다.
왜 전...그시간에 그렇게 가슴에 슬픔이 물밀듯이 밀려왔었는지..
정말 우연이었을까요?
맞아요...우연일거예요.
..

이렇게 빨리 가시리라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할말이없네요.

말을 꺼내놓은거라. 이곳에 알려드리고 나니..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그렇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찾더래요.
그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건지..

청월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