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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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커피와 녹차 같은 사랑 아니, 우정

2003.07.29 07:04

쨩아 조회 수:82 추천:12

위의 노래가 잠시 추억을 생각나게 해서 한참을 듣고 있었슴다.
좋네요.(호박 님의 취향이 저와 비슷한가 봐... 매번 감탄한다니까요)
사랑을 아는 여자 같애.

ㅎㅎㅎ
어제 호박 님이 수필 읽을 때요...
난 속으로 얼마나 웃었게요.
그 경상도 억양 말이에요. ㅋㅋㅋ
미안해요. 근데 재미있었어요. ^^

커피와 녹차 같은 사랑... 아니, 우정...
나도 그런 생각했는데...
상대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아닐까 하고...
그럼 아마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뭐, 그런거 아닐까요?
담담히 썼는데도 약간의 아픔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일테면 포기나 단념하긴 그렇고 욕심을 낼 수는 없어 그냥 우정의 자리에 놓아 두는 거...
그걸 아주 좋게 합리화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세상을 오래 산 연륜으로 미화시켰다는 생각이...
어쨌든 그래도 좋았어요.
그것도 나쁘진 않으니까...

어제 수필토방에서 만나 나 역시 좋았어요.
은밀한 눈짓도 좋잖아요.^^ (영교 선생님이 샘을 내서 그렇지... ㅎㅎㅎ) 편안하고 좋은 밤이었어요.
근데 맥주 반 모금에 그렇게 눈이 풀어져요?
대작을 못하겠군요. ㅋㅋㅋ ^^
김동찬 님이 호박 님 가시는 것 보고 가셨나요?
영 불안했었는데... (그래도 김동찬 님이 계셔서 다행이었어요.그쵸?)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