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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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아!~~날 울리는 남자..

2004.01.19 03:36

연희 조회 수:26 추천:3

하얗게 눈이내린 아부지 머리가 함박눈때문에 더 하얗게 보였습니다

잉! 울아부지 하얗게 쇤머리도 더하얗게 되셨겠네..
울아부지 요즘 다리를 못쓰셔서 한데도 못나가신다 카던데..
예년님처럼..가까이 계시면 이별준비라도 할텐데..

눈이오면 하늘이 회색빛이죠?
아마도 눈가를 적시는 눈물이 햇빛에 빛나면 더 슬퍼질까봐
하늘도 조심하는가 봐요.

쌓인 함박눈속에서 웃고계신 예년님의 부모님..
그리고 울 부모님 생각...자꾸나네..
그리워라~~내살던곳~~
잉!..절 울리기로 작정하셨나 봅니다.
이런남자 정말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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