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어머니의 청국장 맛

2004.05.26 06:32

꽃미 조회 수:176 추천:4

연희님.

좋은 아침!..... 아니 점심 때가 되었네요.
저혈압 체질인 나는 아침엔 도저히 움직이지 못하는 습관이 든지
오래입니다.
눈을 떠 커피잔을 들고 멀고니 컴퓨터만 바라보다 손가락이라도
움직여지는 시간은 언제나 정오가 넘어서입니다.
윗글에서처럼 지금쯤 맛난 청국장을 드시고 계시나요?

어릴 때는 코리코리한 냄새에 질색을 하던 청국장이 가끔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청국장, 비닐봉지에 조물조물 싸서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셨지요.
오늘이 어머니의 3주기랍니다.
그렇잖아도 심난한 마음, 청국장이란 말에 다 쏟아져 나옵니다.

참 그리움과 회한이 많아지는 세월입니다.
조금은 흐린 5월의 창을 내다보며 깊은 숨을 내쉬어 봅니다.
늘 좋은 글과 마음 나누어 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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