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56
어제:
3,678
전체:
16,747,87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눈, 귀, 코,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2 시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26
2041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8
2040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20
2039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10
2038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22
2037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101
2036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9
2035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72
2034 시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42
2033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102
2032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46
2031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37
2030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70
2029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77
2028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36
2027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103
2026 시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88
2025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71
2024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7
2023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3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