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2023.04.18 14:25
정종환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꿈이 하나 있습니다.
그 꿈은 욕심이 아닌 사랑입니다.
그래서 50년 넘게 시를 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과 나의 사람들,
내가 속한 사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이 시집의 바탕입니다.
많은 사람은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바다 아래 섬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통을 겪는 우리 또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본다면.
이 시집은 당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도록 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미국에서 신문 배달, 청소 일, 딜리버리 등을 하면서 쉬지 않고 메모를 하면서 시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20여군데 언론사와 출판사에 투고했습니다. 물론 제 영어 실력은 초등학교 수준이지만 시는 실력이 아닌 재능으로 쓴다는 믿음으로 투고했습니다. 19군데에서 거절 당했는데 1군데에서 검토해 보겠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출판사는 현재 잘 나가는 독립 출판사 Austin Macauley Publisher 였습니다. 이 출판사의 방침은 돈과 배경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편집부에서 4주 검토후 제 작품을 시집으로 출간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통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28일 출간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저에게 신분도, 경력도, 문학적 배경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얼굴도 한 번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출판사의 작가로서 인정해 주고 예의를 다하는 것을 보면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책을 매장에다 먼저 주어서 저자인 저는 아직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자보다 독자를 소중히 여기는 출판사가 더 멋지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구매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아마존과 반스 앤 노블스를 통해서 구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바일교보문고 해외주문과 Yes 24 등 이곳에서 Yonah Jeong 이나 The Islands Are Not Lonely 를 검색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목차를 없애고 각 작품의 제목에 번호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바지 뒤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고, 부피도 매우 적어서 편하게 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물론 내용은 조금은 철학적입니다. 그리고 미주한국문인협회와 김준철 시인의 배려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4 | 최연홍 시집-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 | 미주문협 | 2020.08.03 | 116721 |
383 | 장효정 시집 '나는 여기 화석으로 피어서' [1]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1.11 | 9445 |
382 | 박영숙영 한영시집 '길 The Road' | 미주문협관리자 | 2015.12.29 | 2479 |
381 | 이일영 시집-귀달린 바람 | 미주문협 | 2017.05.25 | 2155 |
380 | 최정임 에세이집-책읽는 여자 [1] | 미주문협 | 2020.05.27 | 1854 |
379 | 서쪽으로 날아가는 새 | 미문이 | 2010.05.29 | 1602 |
378 | 성민희 수필집-사람이 고향이다.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0.03 | 1469 |
377 | 시차 속으로 | 미문이 | 2007.06.26 | 1451 |
376 | 최문항 소설집-팔색조 [1]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2.29 | 1279 |
375 | "아오소라(靑空)" 소설 | 미문이 | 2010.07.14 | 1173 |
374 | 녹연록 | 미문이 | 2008.12.01 | 1141 |
373 | 내 삶의 절정을 만지고 싶다 | 미문이 | 2007.07.03 | 1101 |
372 | 사막에 뜨는 달 | 미문이 | 2008.12.22 | 1091 |
371 | 조춘 시집-장미를 다듬다 [1] | 미주문협 | 2017.08.01 | 1065 |
370 | 정종진 단편소설집-소자들의 병신춤 [1]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2.11 | 1058 |
369 | 장보는 남자 | 미문이 | 2008.07.28 | 1013 |
368 | 권소희 소설집-하늘에 별을 묻다 [1]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0.23 | 1012 |
367 | 촌닭같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미문이 | 2007.06.22 | 1009 |
366 | 약방집 예배당 | 미문이 | 2007.07.20 | 964 |
365 | 하늘에 섬이 떠서 | 미문이 | 2007.12.11 | 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