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2018 무술년 새아침에

                                                                      오정방 시인


가는 세월을 억지로 잡지 못하듯이
오는 시간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다
우주는 창조주가 설계한 그림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나니
한 낱 인간의  잣대로 재려 들지 말자

해와 달과 별들이 뜨고 지는 것도
비와 눈과 바람이 왔다가 멈추는 것도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오직 자연 그대로에게 맡기면 그 뿐
애써 고치려거나 역리를 생각하지 말자

태양이 솟고 지기를 거듭 거듭한 끝에
마침내 새해 무술년의 새 아침이 밝아
평창 동계올림픽이 눈 앞에 다가왔다
경기는 각자의 기량에 따라 평가되고
그 성적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뀌는 것

잘 한 선수에게는 축하와 승리의 함성을
덜 한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치며
지구촌이 함께 열광하고 같이 단합하여
세계인이 하나되는 온전한 축제 속에
태극기를 평창에 드높이도록 기원하자!

<2018. 원단>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3 오정방 2004.01.14 396
1032 문안 오정방 2004.01.14 437
1031 몰카 몰카 오정방 2004.01.14 397
1030 야산夜山 오정방 2004.01.14 487
1029 분수 오정방 2004.01.14 362
1028 푸른 하늘 오정방 2004.01.14 442
1027 가을볕 오정방 2004.01.14 444
1026 필연必然 오정방 2004.01.14 495
1025 풋잠 오정방 2004.01.14 558
1024 추우秋雨 오정방 2004.01.14 546
1023 낙조落照 오정방 2004.01.14 482
1022 저녁 강물 오정방 2004.01.14 489
1021 한가윗 날 오정방 2004.01.14 467
1020 가을, 그 깊은밤 오정방 2004.01.14 545
1019 아침 귀뚜리들 오정방 2004.01.14 472
1018 추경秋景 오정방 2004.01.14 485
1017 소슬바람 오정방 2004.01.14 642
1016 변명 오정방 2004.01.14 463
1015 시월 종야終夜 오정방 2004.01.14 542
1014 날아가는 세월 오정방 2004.01.14 4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8
전체:
19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