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2018 무술년 새아침에
오정방 시인
가는 세월을 억지로 잡지 못하듯이
오는 시간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다
우주는 창조주가 설계한 그림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나니
한 낱 인간의 잣대로 재려 들지 말자
해와 달과 별들이 뜨고 지는 것도
비와 눈과 바람이 왔다가 멈추는 것도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오직 자연 그대로에게 맡기면 그 뿐
애써 고치려거나 역리를 생각하지 말자
태양이 솟고 지기를 거듭 거듭한 끝에
마침내 새해 무술년의 새 아침이 밝아
평창 동계올림픽이 눈 앞에 다가왔다
경기는 각자의 기량에 따라 평가되고
그 성적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뀌는 것
잘 한 선수에게는 축하와 승리의 함성을
덜 한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치며
지구촌이 함께 열광하고 같이 단합하여
세계인이 하나되는 온전한 축제 속에
태극기를 평창에 드높이도록 기원하자!
<2018. 원단>
시
2023.07.28 18:25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
(17자시)아내 2
-
11월 종야終夜에
-
입춘소식
-
원근지법遠近之法
-
가을 속을 거닐며
-
하나님을 인하여
-
팽이
-
나무는
-
연민憐憫
-
고국방문을 마치고
-
(17자시)행복 2
-
안개낀 아침
-
독도만세獨島萬歲!
-
무더위도 감사해
-
독도는 최일선最一線이다
-
어찌하여?
-
편견의 안경을 벗자
-
<축시> 평생 축복이 넘치리라!
-
독도에 처음 가십니까?
-
위대한 초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