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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 경자년을 맞으며

                                                오정방 시인





또 한 번 높은 산위에 올라섰다
아무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산
누구에게나 다같이 허락되는 산

이 소망의 산정에 올라서기 위해
때로는 힘겹게 더러는 넘어지면서
지난 365일을 잘 버티고 살았다

이제 원망, 불평은 과감히 버리고
갈등, 후회는 미련없이 다 떨쳐내고
새해 첫 날에 새로운 계획을 세우자

사랑과 관용과 포용으로 얼싸 안고
악을 멀리하며 선한 일에 앞장서서
우리가 있는 그 곳에 화평을 이루자

반듯하게 대로를 당당히 활보하며
안겨진 366일을 알차게 살아가자
새소망의 산, 한 번 더 오르기 위해!

<2020. 1. 1>
…………………………….
*필자:오레곤문인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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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전쟁, 잊지 못할 70년 세월

  2. 잃어버린 일상

  3. <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4.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5. 절대로’라는 말

  6. <신년시> 아직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해에는…

  7.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8.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9. <조시> 부디 영원안식 누리소서!

  10.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11. <축시> 하늘의 뜻을 좇아 사신 은혜의 열매!

  12.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13. <축시> 통일의 역군들이여, 함께 남북통일의 불씨를 다시 지피자!

  14.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15.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16. <축시> 사라진 노병, 윌슨빌에 오다!

  17. <시사시> / 무궁화는 반드시 다시 핀다!

  18. 축시- 오레곤의 상징, 후드 산은 알고 있다!

  19.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20. 가는 겨울, 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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