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 05:30
너의 입술에서 삶의 단비가 내린다 .
시들은 줄기에서 생기가 일고
풋내움 나는 향기가 인다
마중물은 말하네 사랑 하고싶다고
입술을빤다 사랑스런 입술
불안과 슬픔은 사라지고 친밀감으로
생물학적 내면에 잠재된 욕구가 생동해서
자동 행동으로 발화가 온다
너의 침체물을 먹고싶어
어서 내품에 안겨라
붉고 탐스런 자두 알
과즙을 마셔라
만끽하라
생명은 영원 하지 않다
노년의 담보로
실컨 빌러써라
말라가는
영혼의 마중물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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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8 | Re..제발... | LA호박 | 2003.06.23 | 251 |
하얀 미닫이가
불어라
꽃이고 잎 지는데
촛불을 켜야하리
이젠 다른 꿈을 꾸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