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느껍다, 참으로 느꺼워!
- 오레곤문인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정방
작은 나무 한 그루 심었는데
이제 성년의 거목이 되었네
조그만 불씨 하나 지폈는데
크나 큰 횃불이 되어 있다네
시작은 참으로 미미했으나
그 나중은 이렇게 창대하니
심고 지피고 보듬었던 열정,
마침내 좋은 열매로 달렸네
느껍다*, 참으로 많이 느꺼워
문학의 즐거움이 샘솟으니,
함께한 문우들이여, 복 있으라!
오레곤문인협회여, 영원하라!
<2022. 6. 23>
……
*느껍다:’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 그 느낌이 참거나 견뎌내기 어렵다'는 뜻의 토박이 말.
축시
2023.08.12 08:29
<축시> 느껍다, 참으로 느꺼워!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축시 | <축시> 느껍다, 참으로 느꺼워! | 오정방 | 2023.08.12 | 111 |
32 | 현대시조 | 동무생각 | 오정방 | 2023.08.12 | 15 |
31 | 시 | 해와 달의 만남 | 오정방 | 2023.08.12 | 32 |
30 | 축시 | 고비마다 넘치는 은혜로! | 오정방 | 2023.08.12 | 16 |
29 | 현대시조 | 아침산책 | 오정방 | 2023.08.12 | 32 |
28 | 시 | 상사병 | 오정방 | 2023.08.12 | 40 |
27 | 현대시조 | <추모시> 나라를 굽어살피소서! | 오정방 | 2023.08.12 | 28 |
26 | 축시 | <축시> 우리말, 전파에 실어 사반세기! | 오정방 | 2023.08.12 | 22 |
25 | 축시 | <축시> 평생 축복이 넘치리라! | 오정방 | 2023.08.12 | 32 |
24 | 축시 | <신년시> 아름답고 화평한 새해 되기를! | 오정방 | 2023.08.24 | 20 |
23 | 현대시조 | 수선화 생각 | 오정방 | 2023.08.24 | 62 |
22 | 현대시조 | (3행시) 이승만 | 오정방 | 2023.08.24 | 69 |
21 | 현대시 | 4월의 100자 노래 | 오정방 | 2023.08.24 | 37 |
20 | 시 | <조시> 주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 오정방 | 2023.08.24 | 40 |
19 | 현대시조 | 저녁놀 | 오정방 | 2023.08.24 | 101 |
18 | 현대시 | 아침바다 | 오정방 | 2023.08.24 | 84 |
17 | 시 | 올해의 내 나이 | 오정방 | 2023.08.24 | 55 |
16 | 현대시조 | 후드 산 | 오정방 | 2023.08.24 | 76 |
15 | 현대시조 | 나라꽃 무궁화 | 오정방 | 2023.08.24 | 54 |
14 | 현대시조 | 7월의 수국 앞에서 | 오정방 | 2023.08.24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