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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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가을 인사

2007.09.13 00:10

권태성 조회 수:407 추천:46

경쾌한 음악으로 손님을 마중하시고 화사하면서도 온기가
있는 시인님의 방을 들어 서면 시골띠기 처음 서울역에 내려
넋을 잃고 서 있는 느낌이랍니다.
그간 안녕하시지요?
그곳도 올 여름 날씨가 무척 더웠었다는데 별 탈 없이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가을이라니, 무더위도 세월 앞엔 별 도리 없나 봅니다.
방문해 주시고 언제나 처럼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예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친김에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저의 홈에도 들어가면 멋진 음악하나 나올 수 있게 해 주시면
감사 감사 하겠습니다. 워낙 콤퓨터가 초짜가 되어 놔서 ㅎㅎㅎ
오시인님의 시집 잘 읽었습니다. 많은 좋은 시들 중에서도
"신기루"가 요즘 저의 마음과 너무 같아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캄캄한 미궁 속에서도 빛을 길러내야 하는 것이 시인의 길"이건만
빛을 길러내기는 커녕 미궁 속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결실의 계절 가을에 풍성한 수확 거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