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향기

2008.05.21 02:31

solo 조회 수:460 추천:68

덕분에 사색의 향기를 검색해 그 홈피도 찾아들어가 보았습니다.

글을 왜 쓰나 하는 자괴감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이지만 내 글이 삭아 없어져버리지 않고 극히 소수이긴 하지만 누군가가 읽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어쩌면 유명 작가들은 그런 일이 매일 일어나기 때문에 감격없이 무덤덤하게 지나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바쁜 현대에서, 글의 생산비가 낮아져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 시대를 살면서 누군가가 제 글을 읽어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몇 사람을 위해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저에게 저를 극복할 에너지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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