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3
전체:
1,292,305

이달의 작가

정호승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2008.06.11 08:26

오연희 조회 수:596 추천:72

◇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詩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랑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435
3167 가시하나 가슴에 안고 호박 2003.06.26 307
3166 우연과 인연 JK 동감 2003.06.26 520
3165 넷! 이행은 2003.06.26 231
3164 저도 . . . 이행은 2003.06.26 212
3163 Re..이긋아.. 호박 2003.06.27 409
3162 Re..우연과 필연 호박 2003.06.27 369
3161 보고싶다. 원성스님(펌) 2003.06.28 198
3160 Re..윽! 호박에게 도전장? 호박 2003.06.28 275
3159 하잘것 없어 보이는 것들을 호박 2003.06.28 313
3158 쌈 붙여야지! 이행은 2003.06.28 309
3157 Re.으으~~~ 호박 2003.06.29 234
3156 목로주점이라... 류현석 2003.06.30 279
3155 너와 나의 기쁜 마음 김영강 2003.06.30 267
3154 Re..호박주도 있나요? 호박 2003.06.30 239
3153 Re..아이^^...부끄러워요. 오연희 2003.06.30 193
3152 서재 주인님께! 이행은 2003.06.30 213
3151 너무하세요! 이행은 2003.06.30 215
3150 앗! 그런데 . . . 이행은 2003.06.30 221
3149 Re..엄살부리지 마세요! 호박 2003.07.01 237
3148 Re..어머! 맞네... 호박 2003.07.01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