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창] "우산 속의 봄" / (글번 3012 망가진 것 수정 옮겨옴)

2008.06.27 15:52

이기윤 조회 수:467 추천:73

 
조국에서 방영(2007년 12월 13일)한 것을 퍼온 내용입니다




문학 작품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삶을 조망해 보는

[동포의 창] 시간입니다.

이번 작품은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작가 오연희
씨의

'우산속의 봄'입니다.

입가에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작품,

함께 감상해 보시죠!


showcontrols='1' showstatusbar='1' showtracker='1' showpositioncontrols='0'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windowsmedia/'src='http://svod2.ytn.co.kr/special/mov/dongpo_window/2007/200712131030469888_s.wmv'type='video/x-ms-asf-plugin' height='450' width='550' loop="-1">


      반복 방영되도록 수정했으니 감상도 반복 해보세요.



        {시} 우산속의 봄 - 오연희



        성깃성깃한
        갈 단풍나무 아래
        색색의 우산을 든 여학생들
        옹기종기 모여있다

        활짝 핀 부채꽃 지긋이 오므린
        고깔모자 속 꽃술들의
        조잘대는 소리
        지지배배 들린다

        꽃 지붕위로 내려앉던
        젖은 갈잎 하나 까르르
        터지는 웃음 소리에
        화다닥
        몸을 뒤집는다

        겨울비가
        쏟아져도
        물오른 꽃대 궁 속은
        늘 봄날이다




      
    [동영상 여기★에 클릭하시고 조금 기다려 보세요!
    TV방송이니 광고가 나온 후에 시가 방영됩니다.
    볼만한 것들이 매우 많은 곳입니다.
    관심 있는 것 찾아서 클릭하시고 선택해서 감상해 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437
3206 알고있나요 [4] 이상태 2017.09.25 40004
3205 가을 사색 [2] 이상태 2017.09.30 39867
3204 몰래 한 사랑 [6] 이상태 2017.04.04 19238
3203 열애 [5] 이상태 2017.07.08 19237
3202 죄송합니다. file 오연희 2010.01.04 9501
3201 확율을찾아 [2] 이상태 2017.10.25 8479
3200 우리가 눈발이라면 [2] file 오연희 2017.12.01 8166
3199 만월 [5] 이상태 2018.01.01 8135
3198 나는 그대가 맞는데 그댄 내가 아니라기에 [2] file 오연희 2017.11.20 8028
3197 시공 [4] 이상태 2018.09.24 7858
3196 그대를 향한 [6] 이상태 2017.11.18 7854
3195 죽은사람들, 삼성백혈병, 삼성희생자 [1] file 한정의 2018.10.07 7541
3194 끝이 없는 길 [3] 이상태 2021.06.15 4159
3193 "홈페이지 수정에 대한 안내" 오연희 2005.01.22 2019
3192 그대가 멋진 여인 청월 2004.05.01 1188
3191 분노가 마치 .. [8] file 오연희 2017.06.14 992
3190 1000편이 넘는 미국영화/미국드라마보면서 영어 공부하세요 황혜영 2010.05.08 948
3189 겨울 사랑/문정희 [4] file 오연희 2016.12.04 935
3188 축하합니다. [1] 백남규 2017.04.01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