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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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비가

2011.11.05 15:27

미주시인 이상태 조회 수:489 추천:134

나 보다 더 외로울 이밤 귀에 파란 불을 켜면 들린다 어둠의 중심께 은밀한 곳에 묻힌 나를 케내는 소리 비가 가 모든 죽은 것들은 바람 끝에 매달려 더 맑게 들려오는 묻힌 나를 케내는 소리 소리가 내리고 소리가 멎다가 소리가 내리는 저 거리의 사람들 떠나간 연민의 젖은 눈매를 오래토록 기억하는 빨간 꿈속에서 슬픈 사랑이 뒤척이다 잠이 드는 붉게 앓는 꽂 잠 못 이루는 가슴에 파랗게 불을 켠 나의 귀는 새어 나오는 비가를 듣는다 꿈 속에서 잠드는 슬픈 사랑의 아프디 아픈 음성을 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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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437
3107 Re..어서 오이소! 호박 2003.07.09 163
3106 Re..남편 흉보는 재미.. 호박 2003.07.09 180
3105 청월이 인사드립니다 청월 2003.07.09 180
3104 Re..어머나!! 호박 2003.07.10 178
3103 짝사랑 했어요. 오연희 2003.07.10 201
3102 슬픈소식 오연희 2003.07.10 141
3101 좋은시 하나 발견하여..... JK 동감 2003.07.10 116
3100 Re..콧날이 찡해져서... 울트라 주부 2003.07.10 163
3099 Re.독수공방 긴긴밤에.. LA호박 2003.07.10 180
3098 Re..이런 기가막힌 표현도 있네요 호박 2003.07.10 131
3097 ☞ 백두산 천지 설경 에플릿으로 감상 오연희 2003.07.11 129
3096 까꿍~! 나니 2003.07.11 130
3095 Re..후후.. 호박 2003.07.11 114
3094 Re..아니 이기 누고? 수키 2003.07.12 129
3093 혹시나 했었는데.. 수키 2003.07.12 134
3092 Re..오늘온 소식에 의하면 호박 2003.07.12 147
3091 그대로 인해 행복한... *^^* 짱아 2003.07.12 113
3090 Re..이일을 어쩌면 좋죠? 호박 2003.07.12 113
3089 <호박>이 궁금하여... 강릉댁 2003.07.13 122
3088 정말 충분 했어요 청월 2003.07.13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