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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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무화과 냄새를 맡고

2009.05.17 00:59

구슬 조회 수:714 추천:110





새벽에
일찍 눈이 떠 졌어요.
너무 오랫 만에 서재에 들렀지요.
게으름 피우느라
텅텅 비워 둔 방에
글쎄 무화가 냄새가 솔솔 나더군요.
연희씨 아니면 누가 그렇게 번거로운
무화과 한 그루 심겠어요?
너무 부지런한 발 걸음인줄 진즉
알고 있었지만 감동을 먹고
찾아 오지 않을 수 없었네요.
가끔 그리워 하면서도
뭔가에 푹 빠져 열중할 것 같아서
마음 가만히 내려 놓았는데
무화과 한 그루에 이렇게 달려 왔어요.
이마 땀 훔치며
다시 돌아 갑니다.
건강, 건필 하시고
편안하세요.
구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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