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175
전체:
1,292,631

이달의 작가

내가 좋아하는 시1/유봉희

2011.02.19 06:30

오연희 조회 수:404 추천:93








    초록 만발/유 봉 희

    마당 한 구석 빈 화분에
    심지도 않은 단풍나무가
    손바닥 크기로 자라고 있다
    초록 만발이다
    돌 바닥 포취 위에 떨어지지 않고
    콘크리트 포장길 위에 떨어지지 않고
    지붕 위에 떨어지지 않고
    지난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큰바람에도 날려가지 않고
    빈 화분에 용하게 발 내렸다
    몇 만 분의 일, 복권 당첨소식이다


    당신이 한번도 복권에 당첨된 적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소리다
    이렇게, 현장에 있는 것 모두가 당첨 소식이다
    당신도 나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437
3127 해와 달로 가득하네요 오연희 2004.09.11 26
3126 그림 큰언니 2004.07.15 26
3125 반가움 난설 2004.06.14 26
3124 Re..떠밀리듯이흐르는 희야 2004.06.21 26
3123 Re..타고난 시인 2004.06.06 26
3122 그리움 김진학 2004.05.24 26
3121 저도 그 축에 속하나요~~ 티맘 2004.03.01 26
3120 Re..어휴~~ 오연희 2004.03.01 26
3119 Re..닭살크럽 맴버쉽 희야 2004.02.25 26
3118 휴식이 최선  나드리  2004.02.18 26
3117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기 위하여 박상준 2004.02.14 26
3116 Re..무식한 사연.. 오연희 2004.02.04 26
3115 Re..서울도 잘있죠? 오연희 2004.02.03 26
3114 Re..에너지가 필요해.. 오연희 2004.01.22 26
3113 그대생각 김진학 2004.01.21 26
3112 Re..아!~~날 울리는 남자.. 연희 2004.01.19 26
3111 Re..가장 속상하고 가장 큰 욕! 연희 2004.01.19 26
3110 Re..좀 민망해서.. 오연희 2004.01.07 26
3109 Re..ㅋㅋㅋ 김예년 2004.01.07 26
3108 Re..추억이 좀 있지요. 오연희 2003.12.0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