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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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영상시 4/이상태

2011.02.21 05:00

오연희 조회 수:438 추천:125



        너는 온 세상의 피
        가까이 갈수록 져미는 아품이던가
        멀수록 멀어지는 손 끝의 안타까움 이든가
        어느 한쪽의 사랑이 될수없는 그대
        나의 의식은 묻는다

        이 지상의 사이에서 어둡고 진한 깊은밤
        불현듯 잠깐씩 생생 한것이 있었든가 를
        너의 피
        한몸이 되고
        같이 가고싶고
        목숨도 벗어 버리고 싶은

        우리라는 말을 창조 하듯이
        갈길이 기뿜이되고 서로 찢어진 살점
        궤매주는 끈끈한 공동체
        가너린 떨림과 핏발서린 앙칼짐
        우리들 희망의 조촐한 뼈대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