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의 숲

2011.02.26 02:57

이상태 조회 수:526 추천:121





그대가 사는 언어의 숲 숲의 하늘은 알길없고 혼자서 키가크는 푸른 나무가지 위에 아침을 몰고오는 무수한 빛의 입자는 하늘로 날아 올랐네 정오가 던지는 은빛그늘 안에서 당신의 모습을 정립하려 했을때 나의 의식은 쉬임없이 자맥질 하는 묵시의강 이였네 빛 과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확인하려 외가닥 바람으로 떠 돌아도 그리움의 이슬 끝은 보이지 않고 그대가 밝고간 나무 그림자만 홀로 모습으로 남아 무겁고 예리한 어둠이 살을 부신다 그대가 사는 언어의숲 어둠이 드린 한쪽 끝에 언어의 광주리를 내려 놓으며 야한 눈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하나 하나 무너 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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