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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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하늘을 보면되요.

2003.09.20 01:50

오연희 조회 수:227 추천:56

추억이 가슴에 가득한 사람은 결코 슬프지 만은 않을거 같아요.
많이 깊게 사랑해 본사람은 다시 시작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던요.
만약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었다면
다른 많은 어머니들을 예전과 다른 애정의 눈으로 바라볼수 있고
다른사람을 포근히 감싸는 넓이가 넓어질것 같구...

만약 사랑하는 연인, 남편이나 아내를 잃었다면..
글쎄요...
얼마나 진실로 사랑했냐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세월을 함께 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그래요..
세월이... 세월이..어느정도는 해결해줄것 같아요.
(답이 좀 궁색하다...그쵸? 그래도 답중에 하나는 될거같아서......)

"저는 먼저 가는 사람보다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불쌍합니다."
저도 행은님의 이말씀에 공감이예요.
우리가 아파한다는것 또는 슬프한다는것은 결국 남아있는자에
대한 감정을 말하는거잖아요.

너는 나에게 올수없지만
나는 너에게 갈수 있단다.

결국 이말 밖에 할수가 없네요. 언젠가는 그렇게 되잖아요.
죽은자는 살아날수 없지만 산자는 언젠가는 사랑하는 그들곁으로
가는것이 인생이니까...

어디선가 본 이런시귀절이 생각나네요.

슬플때는 하늘을 봐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거야...


슬플때 바라볼수 있는 하늘이 있으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네요.

안녕...

행은님 고마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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