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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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여행기 7)UC버클리와 스텐포드

2004.10.28 07:08

오연희 조회 수:1252 추천:81

스텐포드 정경 여행 넷째 날인 2003년 1월 1일 이었습니다. 다음 여행 목적지인 Lassen Volcanic 내셔널 팍의 정보를 얻으려고 Information Center 갔더니 겨울엔 눈이 많이 쌓여 위험하기 때문에 오픈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는 어디로 할까 의논을 했습니다. 딸은 스키를 타러 가자고 주장했지만 체력이 딸리는 엄마인 제가 뒷감당을 못할 것 같다며 남편과 아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생각이 샌푸란시스코 근교의 대학들을 탐방하는 것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있어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이 UC 데이비스 였습니다. 역시 수의학과가 괜찮은 학교여서 인지 캠프스내에 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UC버클리를 갔습니다. 샌뿌란 첫날 친구의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는 나의 아들딸이 익숙하게 안내 해주었습니다. UCLA캠퍼스 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산아래 자리잡은 아름다운 캠퍼스 였습니다. UC버클리 근처엔 히피족이 많아 환경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바라 분위기가 으스스 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것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UCLA근처엔 한국식당이 별로 없는데 비해서 UC버클리는 학교로부터 십분 이내 거리에 한국식당이 많았습니다. 새해 첫날이라 대부분의 한국식당들이 문을 닫았지만 역시 규모가 상당히 큰 한 식당은 문을 열었기에 정말 며칠만에 풍성한 한국음식을 기갈 들린 듯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서부의 명문 스텐포드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와우!~~ 역시 제 맘에 쏘옥^^드는 분위기 있는 대학 캠퍼스였습니다.(위의 사진 참조) 중세풍의 신전처럼 지어진 건물과 넓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된 캠퍼스엔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대학 일학년인 제 아들에게 대학원은 이곳으로 오는 꿈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은근히 비췄더니… Push 하지 말라며 부담스러워 하네요. 쨔식! 부담감 없이 이룰 수 있는 꿈이 이세상에 있는 줄 아남?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아래는 UC버클리와 스텐포드대학의 참고자료입니다. ......................................................................................................................................................................................................... UC버클리: UC 버클리는 미 전국에서 주립대학중의 명문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교수진과 대학원과정이 대단히 우수해서 학부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및 이학박사학위 취득률이 미국의 어는 대학보다고 가장 많다고 자랑한다. 1868년 오클랜드에서 창설되어 1873년에 버클리로 옮긴 이 캠퍼스에는 그당시 처음으로 건축된 사우스 홀 빌딩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상징적이다. 그리고 매일 수천명의 학생들이 거치는 스프라울 플라자(Sproul Plava)는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 대학인근의 커뮤니티는 다양한 미속적,문화적,정치적 성격이 부각되어 있고 또한 캠퍼스 자체가 생기넘치는 것이 특색이다. 또 지하쳘(BART)로 샌프란시스코를 쉽게 다녀올수 있다. 버클리는 훌륭한 법학대학과 경영대학원은 있어도 의과대학은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일류로 꼽히는 검안의대(College of Optometry)가 있는것이 또하나의 특징이기도 하다. 스탠포드: 철도사업으로 갑부가 된 연방상원의원 릴랜드 스탠포드는 그의 아들이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아들의 이름으로 8천여 에이커의 넓은 땅에 대학을 세웠다. 학교 이름은 아들의 이름을 따서 스탠포드 대학(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이라 칭하고 1891년에 학생들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다.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대부분이 영국의 전통적인 학교를 모방하여 인문학,종교 또는 법학이나 의학 등으로 전통을 세운데 비하여 스캔포드는 최초의 전형적인 미구식 대학으로 발전하여 왔다. 아이비리그의 사랍대학들과는 달리 스탠포드는 운동 선수에게 수백여개의 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이 대학에는 뛰어난 운동선수들과 챔피언팀들이 매년 나오고 있어 몇해전까지 사립대학들중에선 운동이 제일 강한걸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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