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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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2007.09.10 04:43

오연희 조회 수:296 추천:49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당신이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어도 당신보다 파워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삭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 뒤에서 누군가에게 불평을 털어놓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뒤에서 한 말도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은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돌고 돌면서 부풀어 올라 크게 변질 된다. 뒷말이 무서운 것은 말이 크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당신의 불평을 들어주며 "그건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 일이 ..." 하며 맞장구치는 사람도 믿을 수 없다. 그 사람이 당신 말을 듣는 동안에는 "절대 다른 데 옮기지 않을게" 라고 했을지라도 언제든 마음이 바뀌어 제삼의 인물에게 "이 말을 전하지 않기로 했는데 너만 알 고 있어." 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을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언제든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양심 때문에 약속을 깰 때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말을 보탠다. 그래서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으레"그 사람 뒷말이 많아서 못쓰겠어" 라는 토까지 단다. 그러니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라면 뒤에서도 하지 말라 뒤에서 한 말일수록 크게 부풀어 올라 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 좋은 글 중에서 ♣ 인생 교훈 ♣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말라. 악(惡)을 보거든 뱀을 본 듯 피하고 선(善)을 보거든 꽃을 본 듯 반겨라. 부자(富者)는 빈자(貧者)를 얕잡아보지 말고 빈자(貧者)는 부자(富者)를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라. 은혜(恩惠)를 베풀거든 보답(報答)을 바라지 말고 은혜(恩惠)를 받았거든 적게라도 보답(報答)을 하라. 타인의 것을 받을 때 앞에 서지 말고 내 것을 줄 때 뒤에 서지 말라. 타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거리고 내 허물은 들춰서 다듬고 고쳐라. 사소한 일로 해서 원수(怨讐) 맺지 말고 이미 맺었거든 맺은 자가 먼저 풀라. 모르는 이를 이용(利用) 하지 말고 아는 이에게 아부(阿附)하지 말라. 공적(公的)인 일에서 나를 생각하지 말고 사적(私的)인 일에서는 감투를 생각하지 말라. 공짜는 주지도 받지도 말고 노력 없는 대가는 바라지 말라.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怨望) 말고 세상을 헛되게 살았음을 한탄(恨嘆)하라. 예수 믿어 죽어서 천당(天堂) 갈 생각 하지 말고 살아서 원한(怨恨), 죄(罪)를 회개 하라. 타인들의 인생 좇아 헐떡이며 살지 말고 내 인생 분수(分數) 지켜 여유(餘裕) 있게 살라. 나를 용서(容恕)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容恕)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라. 보내는 사람 야박하게 하지 말고 떠나는 사람 뒤끝을 흐리지 말라. ***옮겨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