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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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그럴수도 있지

2008.04.09 12:50

오연희 조회 수:349 추천:73

세상 사람의 모습을 보면 층층만층 구만층이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보더라도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르고,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시간마다 다르다. 이런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다. 좀 더 나아가 지식수준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만나온 사람들이 다르다. 이와 같이 공동체 속에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 복잡한 관계만큼이나 오해를 하거나 섭섭해 하거나, 심지어 미워하는 인간관계를 만들게 된다. 특히 이러한 것들이 뒤섞이면 더욱 복잡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나를 오해를 하고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고 이런 복합한 관계를 만들어감으로 큰 혼란을 겪고 생산적인 인생을 살지 못하고 마음에 고통을 쌓아 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며 살아가야 하나? 그것은 단 하나, 이해하는 것뿐이다. 이해는 모든 어그러진 것을 바르게 한다. 인생의 묘약이고 처방전이다. 아무리 큰 문제도 이해라는 과정을 한번 거치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이해는 수용이고 이해는 긍정이다. 때문에 이해는 세상의 모든 부정을 뒤집고 정상을 회복케 하는 능력이 있다. 자! 우선 이해하고 보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 소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