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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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모리 슈워츠 교수의 마지막 메세지

2008.05.24 15:34

오연희 조회 수:407 추천:78





1.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됩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됩니다.
훌륭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언제라도 죽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2. 자신의 몸이나 병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십시오
몸은 우리의 일부 일 뿐, 결코 전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위대한 이유는 몸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통찰력, 직관을 지닌 존재들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감정과 통찰력과 직관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아직 우리의 자아를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3. 화가 나면 화풀이를 하십시오. 
항상 좋은 사람인 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좋은 사람인 때가 더 많은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극도로 화가 났을 때는 그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십시오.
좌절하거나 화가 났을 때, 감정을 표출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4.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을 동정 할 줄 아는 사람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십시오.
 
자신을 가장 가까운 친구로 삼으십시오.
자신을 진실로 아는 자는 진실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자신에 대한 귀한 존경심을 통하여
타인들을 자기처럼 귀하게 여기는 방법을 배웁니다.



5.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우리를 도와주도록 해야만 합니다. 
다만, 그들이 들어 줄 수 없는 요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6. 너무나 짧은 우리의 삶에서
행복은 소중한 것입니다.

가능한 한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놓으십시오. 
전혀 예상치 못한 때에, 뜻밖의 곳에서
행복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슬퍼하고, 슬퍼하고, 또 슬퍼하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삶의 소중한 휴식이 되며,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 줍니다.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카타르시스와 위안을 안겨 주며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슬픔의 끝이 슬픔 일 수는 없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며 울고 난 후에는
아직 남아 있는 것에 감사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8. 우리가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일은
자기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생각의 끝에는 우울증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쓸모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으십시오.



9.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힘을 기르십시오.

용서는 우리의 삶을 이전의 삶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용서는 마음을 누그러 뜨리고,
억울한 생각을 없애주며, 죄책감을 녹여 줍니다.



10. 파도는 해안에 부딪쳐 사라지지만,
바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다의 일부였던 그 물결은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인류의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파도가 아니라 바다의 일부입니다.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월트햄에
있는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35년 동안 사회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4년 77세 나이에 루게릭병에 걸려 1995년 11월 4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자신의 병을 받아 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가능한 한 풍요로운 삶을 살기에 노력했다.
목숨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으며
스승으로서의 직분 또한 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죽음을 드러내어 그 과정에서 겪는 온갖 슬픔과 고통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화의 소재로 기꺼이 내 놓았으며,
말을 더듬고 손발은 움직이지 못하는 처지이면서도
자신의 마지막 모습까지 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개인주의와 경쟁만이 최고의 가치로 인정되는 이 시대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랑과 연대 의식,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했던 위대한 스승이었다
그는 삶을 사랑하였고, 주검 또한 기꺼이 받아 들였으며
그의 삶과 죽음은 사람됨의 위엄과 기품을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새겨 놓았다.

....


2007년 여름 문학캠프

본 협회의 연례 주요행사 중 하나인 여름 문학캠프가 8월 18-19일(토-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팜스프링스 소재 ‘미라클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다.
회원들의 창작열 고취와 재충전을 위한 ‘여름문학캠프’는 매년 많은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로 활성화되어 왔다. 강사로는 미주의 대표 원로 작가인 고원 시인과 송상옥 소설가, 그리고 현재 <미주문학> 수필 계간평을 쓰고 있는 한국의 하길남 수필가가 초청된다.
올해 ‘문학캠프’가 열리는 장소는 작년과 동일한, LA근교 팜 스프링스 소재 ‘미라클 스프링스 호텔 & 스파’이며, LA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동쪽으로 1시간 40여분(약 100마일)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쾌적한 분위기와 넓고 아름다운 조경을 가진 깨끗한 호텔에서 숙박하며, 뒤풀이를 위한 내 집 같은 하우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휴양지 주위의 관광지도 들릴 수 있어 모처럼의 여행기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여름 문학캠프’는 1박2일 코스이며, 숙박과 2식(저녁식사와 아침식사) 및 음료와 간식 등이 제공되는 회비는 1인당 70불이나, 부부이거나 가족일 경우에는 2인 120불이다.
당일에 각자 자유롭게 행사장까지 갈 수 있으며, 교통편이 없는 회원들은 한인타운에 있는 JJ그랜드호텔(하버드와 6가와 윌셔 사이) 로비로 낮 1시30분까지 도착하면 교통편이 제공된다.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가능한 윤석훈 사무국장(213-605-3737)에게 미리 참가신청을 해주기를 바라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별빛 쏟아지는 한 여름 밤, 멋진 휴양지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
- 안 내 -
* 제목; 미주한국문인협회 2007년 <여름 문학캠프>
* 날짜; 2007년 8월 18일(토) ~ 19일(일)
* 장소; 팜 스프링스 소재 ‘미라클 스프링스 호텔 &스파’
주소; 10625 Palm Drive, Desert Hot Springs,CA. 92240
전화; 760)251-6000, 800)400-4414
* 강사; 고원 시인, 송상옥 소설가, 하길남 수필가
* 회비; 70불(부부이거나 가족 2인 120불)
* 준비물; 각자 세면도구
* 일정; 8월18일(토) 오후 4시: 현지 집결 완료,
오후 4시 ~ 5시: 도착 순서대로 접수 및 방 배정.
5시30분 ~ 7시: 저녁 식사 및 휴식
7시 ~ 10시 : 세미나(문학 강연)
10시10분 ~ 10시 30분: 개인 소개 및 인사
8월 19일(일) 오전 7시 ~ 8시: 기상
오전 8시 ~ 9시: 아침식사 및 휴식
9 시 ~ 10시 30분: 질의응답 및 총평
10시 30분 ~ 11시 : 정리 및 해산
* 출발; 참가자 편의대로 각자 현지에 가거나 방향이 비슷한 회원끼리 카풀
* 교통편 제공; 8월 18일(토) 오후 1시30분까지 JJ그랜드호텔 로비(교통편이 없는 회원들은 사무국장에게 미리 연락바람, 대귀하는 이차량을 수배해야 함)
* 가는 길; 10번 E. 프리웨이를 타고 100마일쯤 가면 풍차들이 많은 곳에서 ‘팜 드라 이브 데저트 핫스프링스(Palm Drive Desert Hot Springs)’를 만나 Exit하여 왼쪽(좌회전) 방향으로 간다.(주유소가 보이는 곳) 양쪽이 사막인 곳을 지나면 상가가 밀집한 곳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하면 길이 약간 오르면서 ’세븐 일레븐‘이 오른쪽에 있다. 그 앞 스탑 사인에서 왼쪽으로 두 번째 호텔이 ‘미라클 호텔’이다. (프리웨이에서6.3마일, 약 15분 정도 소요)
* 참가신청 및 문의; 윤석훈 사무국장(213-605-37373) 및 모든 임원
* 준비 및 인원파악을 위해 참가신청을 미리 받으므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