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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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미움을 지우개로 지우며

2008.08.12 14:10

오연희 조회 수:390 추천:97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 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