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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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어미새의 충고

2009.09.01 04:16

행복한 동행 조회 수:562 추천:111



어미새의 충고 어미 참새는 실연당한 딸 참새를 위로하기 위해 여행을 나섰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산봉우리였습니다. 거기서부터 모녀는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서 산 밑의 웅덩이에 이르렀습니다. 물웅덩이에 풀잎하나를 따 던지면서 어미 참새가 말했습니다. “물줄기가 여기에 머문다면 풀잎은 어떻게 될까? 아마 물웅덩이 밖에 모를 거야.“ 잎을 띄운 물줄기가 흘러서 강으로 들어섰습니다. 강 위를 날던 어미 참새가 딸 참새에게 말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그 물줄기가 만일 여기에 머물고 만다면 강 밖에 모르겠지?“ 풀잎을 띄운 물줄기가 마침내 바다에 이르렀습니다. 참새 모녀도 바다에 이르렀습니다. 어미 참새가 말했습니다. “산봉우리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바다에 이르기 위해서는 산 밑 웅덩이와도 헤어지고 강과도 헤어져야 하지 않을까? 너도 마찬가지란다. 이별은 슬픈 것일망정 멈춤은 아니란다. 성장 촉진제이기도 하지. 다시 기운차게 날아 보려무나." - 행복한 동행 中 - 어미 새의 충고가 우리들 가슴에도 깊이 박힙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만 충실했을 뿐, 멀리 내다 볼 줄은 몰랐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요? - 넘어짐은 일어서기 위한 발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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