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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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옛 "시"

2013.04.17 03:38

최무열 조회 수:159 추천:51



           오연희 시인님

    요즘따라 이곳에사는 고교동문들을 접하게되면
    지난이야기와함께 자연스러운 술모임들...
    그래서 신라시대 최고문장가라는 "고운 최치원"의 시한수
    13세에 글을썼다는.. 중국 당나라에서도 놀랬다는..

    孤雲(고운) 최치원(崔致遠) 의 글입니다


    대화식 글이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생각드네요..


. 여보게 자네 !

내 말 좀 들어 보게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고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 내외지

야무지게 산들 뾰족할 것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밑질 것 없다.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아라

자네 주머니 든든하면 술 한잔 받아주고

내 돈 있으면 자네 한잔 또 사주고

너요, 내요 그럴게 뭐고

거물거물 서산에 해지면

자넨들 낸들 지고 갈래 안고 갈래

          독자 최무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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