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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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추억

2013.07.02 06:51

최무열 조회 수:134 추천:42


                  오연희 시인님

     고향에대한 향수 추억에 걸맞는 시
     옮겨볼람니다 표절이다 아니다 말이많은시?

     미국의 시인 트럼불 스티크니(Trumbull Stickney, 1874~1904)의 대표작 <Mnemosyne(추억)>이란 시를 인용해 보겠다.



Mnemosyne (추억)



It's autumn in the country i remember.



How warm a wind blew here about the ways!

And shadows on the hillside lay to slumber

During the long sun-sweetened summer days.



It's cold abroad the country i remember.



The swallows veering skimmed the golden grain

At middy with a wing aslant and limber,

And yellow cattle browsed upon the plain.



It's empty down the country i remember.



I had a sister lovely in my sight;

Her hair was dark. her eyes were very sombre;

We sang together in the woods at night.



It's lonely in the country i remember.



The babble of our children fills my ears,

And on our hearth i stare the perished ember

To flames that show all starry thro' my tears.



It's dark about the country i remember.



이 시를 나름대로 우리말로 ............



추억*



지금 추억 속의 내 고향은 가을



따사로운 바람이 길을 스쳐 지나고

언덕에는 그림자가 누워 졸고

향기로운 햇살이 긴 여름날을 비추었지.  



지금 추억 속의 내 고향은 찬바람



제비들이 날개를 저으며 비스듬히

황금빛 곡식 위로 날아 지나고

너른 들판엔 황소들이 풀을 뜯었지.  



지금 추억 속의 내 고향은 빈 들판



사랑스러운 내 누이가 있었지

검은 머리에 우수에 잠긴 눈망울

우리는 밤에 숲속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지.



지금 추억 속의 내 고향은 쓸쓸함



내 귀에는 어린 자식들의 도란거리는 소리 가득하고

난로 속에 타다 남은 재를 응시하면

눈물 방울에 비친 별처럼 불꽃이 반짝거렸지.



지금 추억 속의 내 고향은 어둠.



P S , 정지용시인이 트럼불 스티크니의 이 시를 표절 시비?

   저는개인적으로 잘모르겠지만 이 시가 좋와 그저
   즐감했을뿐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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