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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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기억속에서

2013.08.13 05:33

최무열 조회 수:132 추천:34


                 오연희 시인님

        흘러간 세월들 생각나는 아픔들...
        아~그랬섰지 이제는 상처뿐인 영광으로?
        집착에서 벗어나 고통이란 두글자가 서서히
        사라저 갔으면하는 생각들................
      
        과거의상처에서 행복한마음으로
        치유에 도음되는 글 ??????????

            


과거의 상처가 너무나도 깊다.

그래서 현재또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미래또한 절망으로 비춰진다.





과거는 싸워서는 안된다.

과거와 싸우는 일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과거를 후회하는 일은 현재를 부정하는 일이다.

과거를 원망하는 일은 지금의 삶을 원망하는 일이다.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일은 현재의 나를 지우는 일이다.















우리의 과거는 싸워야 할 적군이 아니다.

우리의 과거는 보듬어줘야 할 친구이다.

우리의 과거는 치유해줘야 할 어린아이이다.

우리의 과거는 붙잡지 않고, 보내줘야 할 추억이다.





우리의 과거는 기억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잘못 알고 있다.

그 기억만 없으면 모든것이 해결될것 같은...

문제는 기억이 아니라, 그 기억으로 인한 감정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감정을 다스리는데 너무나도 초보자다.

그래서 자꾸 자신도 모르게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거나 싸우려 한다.

자신의 과거와 싸운들 무엇이 변화가 되겠는가?

이는 내가 내 자신에게 수류탄을 투억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내 몸과 마음만 천갈래 만가래 찢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랬구나?

그랬구나? 는 이제는 과거의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과거의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그대로 이해해주는 것이다.

과거의 자신을 힘들게했던 많은 이들을 용서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고통을 고통이 아닌 성장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왜 그랬을까? 라면서 과거속으로 들어간다.

그것을 다시 찾는다 한들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왜 그랬을까? 라는 마음에서는 어느것 하나 찾아지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아닌 원망의 마음만 강해질 뿐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과거만을 떠올리면서 살아갈수가 없다.

당장 현실이라는 오늘을 자신의 삶으로 만들어갈수가 없다.

더욱이 내일이라는 꿈과 희망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





그랬구나? 는 완전한 자기 과거를 수용하는 의미이다.

그랬구나? 는 오랜시간의 과거와의 싸움을 중지하겠다는

스스로의 선포이다.

전쟁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그것을 자꾸 질질끌게되면 아무것도 못하고 대치만 한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세상은 과거가 아닌 오늘이라는 이 순간뿐이다.

오늘을 잘 사는 사람은 과거를 잘 사는 사람이다.

오늘을 잘 사는 사람은 미래의 오늘을 잘 살 사람이다.

이제는 과거를 보내줍시다.

아픈 과거의 모습이 영영 마음의 감옥속에서 더이상 아파하지 않도록

보내주는 겁니다.















새장속에 갇힌 답답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장의 문을 열어서 내 자신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스스로 도와주는 겁니다.

그것이 자신을 살리는 길이고, 자신을 존중하는 길이며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독자 최무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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