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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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중앙/따땃한방

2007.09.04 04:15

오연희 조회 수:372 추천:69



....................
마리님답글:

행복한 사람은
사소한일에 마음 쓰지않고
내가 한수 져주고 들어가는 사람이라죠?
예전엔 그런 사람을 착한사람이라 불렀는데
요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르더군요.

전 애초부터 동감님의 아이디땜에 아주 좋았어요.
아예 남의 말엔 동감을 하고 들어가겠다는
선한 의지로 보이거든요.
그건 저한테는 "내가 한수져주고 들어가마"로
보이거든요.

그래도 때론 '동감못하겠는데요?' 는 정말
한 힛트하셨답니다.엥? 나만 그런가?

정아님,
예리하십니다요,
드라마나 휴먼 다큐멘터리 보고는 클리넥스를
끌어안아야하고 혹은 아래의 연희님 글보면서도
혼자 막 찌릿찌릿해지는 징한 아짐마야요.
그러믄서 혼자 터프한척 다하잖아요?

아이고~~진짜로 본전안남고 다 들켜뿌릿네~~
당분간 안 나타나도 찾지마이소~~(약 두어시간)

자, 우리 다함께 찌짐이나 디비러 가입시다.
아쉬운대로 팬케익이라도~~

.....................
정아님답글
웃! 하하하하...
정말 보기 좋습니다.

동욱님에 대한 답글이 아니라 조기 아래
연희님과 마리님이 안타까이 동감님을 찾아 헤메는 모습을 상상만 하여도 즐겁습니다.

요로코롬 따땃하고 정이 넘치는 방이 흔치는 않죠?

마리님, 한 터프하시는 척 하시면서(자기 입으로
터프하다고 하는 사람치고 진짜로 모진 사람 보지 못했읍니다. 속은 오히려 더 여리죠.) 오늘
들키 쁘릿심니다.

그리고 동욱님,
제가 알기로는 남자분치고 무척 마음이 여리시고
섬세한 분이신걸로 아는데
졸지에 분위기가 과격남(?)으로 몰리시는 것같읍니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하여도
역시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눈빛으로 손짓으로 더 상대를 잘 읽을 수 있나봅니다.

대화를 자꾸 풀어 나가다보며는 상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죠.

anyway, 동감님 돌아오셨죠?
졸지에 아줌마들이 동감님을 애기로 만들어 뿌릿습니다.

아줌마가 되면 가끔 황당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동감님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여튼 오늘 그림 좋았읍니다....*^^*  
...............
장마리님 답글
연희님,
저혹시 바보 아니야요?

한국에 전화하고 엄마한테 송편묵고 싶다며
아이들보다 더 징징거리고는 남편도 출장가서
내일아침에 온다카고 심심해서 연희님 첨에 쓰신
글들을 주욱 읽어보고 있었거든요.

"저도 한국 남자이지만.."라고 쓰신 분의
아이디가 동감이라~~눈닦고 다시보고
오마나~~내가 벌씨로 노안이 오나~~케사매.

그 동감님이 그럼 아자씨??

내가 바보인거야요?
일부 몰성명(?)하신 분들이 잘못이야요?
지난번엔 61년생님도 여자분인줄 알았거든요.크으..

오호 통재라~~
우째 내가 아줌마라고 이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죄다 아줌마라고만 생각했을까나??
대중 목욕탕도 아닌데말야..

무시기 대단한 발견이라고 이리 광고하는건 아니고
너무 웃겨서 혼자 낄낄 넘어가다가
같이 웃어보자꼬~~(안우습다꼬요? 마리 니가
더 우습다꼬요?-아무거나 어떻슴까?)

암튼
여러가지로 저를 즐겁게 하는 방입니다요.
(아니, 푼수가 지 푼수에 겨워 즐겁네요,크크)

동감님
앞으로 동감님의 글 더욱더 기대됩니다.^^

*이런글 올린다고 또 아줌마 수다떤다고
좀 머라카지들 마소~~눈치가 보여서 진지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하루 이틀이제~~



오연희 답글:
오늘 내내 따땃한방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는거 있죠?
꼭... 잊었던 추억이 갑자기 생각난거 같은 그런 아늑한 단어...
근데...저어기.... 정아님은 다마내기로 알고 있는데..
요론 구수한 말을 워찌그리 잘 사용하신데요?

아네....왕년에 한가닥 하셨다구요?오호호..

제가보니 한가닥 못해본사람은 이곳에 감히 발을 못내밀지요...(제가 이런 착각에서 아직 깨나지 못하다보니까 가끔 죽(?)도 쑤고 하잖아요...ㅎㅎ)

사이버에서의 대화가 모두를 보여줄순 없지만..
최소한 그사람의 기본 바탕은 대총 감을 잡을수가 있지요.
잠깐은 속여도 지속적으로 다른모습을 보여주긴 사기칠려고 덤비지 않는한 쉽지 않잖아요!

동감님은 신분을 밝히시요!
뇨잔지 남정네인지..
아거들은? 샥시는?

따땃한 온돌방에 있다보면 엉덩이도 노골노골해 지고 마음도 풀어져서 온갖 야기가 다 쏟아져 나오게 되있잖아요.!

따땃한 분들이 모이니...
그림이 좋을수 밖에요...ㅎㅎ
정아님도 그림속에 꽉 낑겨서..꼼짝마래야요!*^*

손들어!!^^ 요오...(성님대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