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심(山心)

2004.03.23 16:00

정용진 조회 수:622 추천:156

산을 보고
마음을 물으니
구름을 가리키며
무심(無心) 이란다.

산을 보고
세심(世心)을 물으니
손사래를 치며
물을 가리킨다.

마음 비우고
사립문을 여니
산은 내 마음속에 들어와
내가되고
나는
산이되었다.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1
어제:
2
전체:
29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