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2004.02.07 11:08
몇일 전부터
옷자락을 심히 날리더니
서리내려 차가운
간밤
아예 벗어버렸구나.
대낯에 기업 등쳐먹고
얼굴에 개기름도는
못난 10만 선량보다
얼마나 떳떳하냐
잘했다.
내가
웃분께 간청해
오늘밤
햇솜이불 덮어줄께.
옷자락을 심히 날리더니
서리내려 차가운
간밤
아예 벗어버렸구나.
대낯에 기업 등쳐먹고
얼굴에 개기름도는
못난 10만 선량보다
얼마나 떳떳하냐
잘했다.
내가
웃분께 간청해
오늘밤
햇솜이불 덮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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