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2
2003.03.28 09:29
텅 빈 하늘에
어두움이 덮혀 오면
달이 달이
해맑고 푸른 달이
님의 창가를 찾아오네.
오다가 지치면
고목에 걸터 앉아 쉬고
맑은 호수에
둥근 얼굴을 씻네
구름은
시녀로 거느리고
님을 찾아 오네
덩달아 따라 나서는
은하수와
별들의 무리.
님 그리워
낮에는 졸고
밤을
칠흑의 밤을 기다려
천지 사방이 잠들때
님의 창가를
찾아오네.
어두움이 덮혀 오면
달이 달이
해맑고 푸른 달이
님의 창가를 찾아오네.
오다가 지치면
고목에 걸터 앉아 쉬고
맑은 호수에
둥근 얼굴을 씻네
구름은
시녀로 거느리고
님을 찾아 오네
덩달아 따라 나서는
은하수와
별들의 무리.
님 그리워
낮에는 졸고
밤을
칠흑의 밤을 기다려
천지 사방이 잠들때
님의 창가를
찾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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