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09:12

정용진 조회 수:533 추천:153

흰 구름 사이로
연인의 눈섭 같은
몸매를 드러내는
소녀여

모두가 잠든
대지위에
너 홀로
잠 못 이루는가

청산을 그리는 너는
외로운 시인의
고향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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