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夕陽)
2003.03.14 10:27
떠나는 마음
애닯어
하늘에는 꽃구름
장미빛 꽃구름.
가는님 설어워
연인의
하아얀 머플러 위로
붉게 물드는
속 마음.
솔개는
텅비인 산마루를
외로이 맴돌고
홍포(紅布)를 걸치고
초연히
발거름을 옮기는
석양(夕陽)
저문 하늘에는
장미빛 꽃구름.
애닯어
하늘에는 꽃구름
장미빛 꽃구름.
가는님 설어워
연인의
하아얀 머플러 위로
붉게 물드는
속 마음.
솔개는
텅비인 산마루를
외로이 맴돌고
홍포(紅布)를 걸치고
초연히
발거름을 옮기는
석양(夕陽)
저문 하늘에는
장미빛 꽃구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 | 貞信을 위하여 <회나무 그늘의 추억> (축시) | 정용진 | 2003.03.19 | 613 |
43 | 종려나무 | 정용진 | 2003.03.14 | 521 |
42 | 봄날(春日) | 정용진 | 2003.03.14 | 541 |
» | 석양(夕陽) | 정용진 | 2003.03.14 | 552 |
40 | Re..맑고 서늘한 (석란) | 정용진 | 2003.03.12 | 960 |
39 | 빈 의자 | 정용진 | 2003.03.09 | 553 |
38 | 가을의 기도 | 정용진 | 2003.03.09 | 561 |
37 | 낙화(落花) | 정용진 | 2003.03.09 | 533 |
36 | 강(江)의 노래 | 정용진 | 2003.03.07 | 533 |
35 | 강가에 앉아서 | 정용진 | 2003.03.07 | 623 |
34 | 강 나루 | 정용진 | 2003.03.07 | 568 |
33 | 강마을 | 정용진 | 2003.03.07 | 564 |
32 | 산울림 | 정용진 | 2003.03.04 | 544 |
31 | 장미 밭에서 .1 | 정용진 | 2003.03.03 | 717 |
30 | 장미 | 정용진 | 2003.03.03 | 623 |
29 | 백자 | 정용진 | 2003.03.03 | 785 |
28 | 청자 | 정용진 | 2003.03.03 | 643 |
27 | 산정호수 | 정용진 | 2003.03.03 | 584 |
26 | 구곡 폭포 | 정용진 | 2003.03.02 | 629 |
25 | 용문사(龍門寺) 2 | 정용진 | 2003.03.02 | 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