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山茱萸)
2003.02.28 15:45
꽃 시샘
수정같이 맑은 바람
언 강 갈라지는 소리에
늦잠 깬
산수유 한그루.
초승달
차가운 눈매에
달아오른
앞가슴 풀고
피워내는 노란 눈꽃.
개울건거 삼박골
민씨네 낡은 기와집
돌담 가엔
마고자 단추 같은
붉은 가을 열리겠네.
수정같이 맑은 바람
언 강 갈라지는 소리에
늦잠 깬
산수유 한그루.
초승달
차가운 눈매에
달아오른
앞가슴 풀고
피워내는 노란 눈꽃.
개울건거 삼박골
민씨네 낡은 기와집
돌담 가엔
마고자 단추 같은
붉은 가을 열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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