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山茱萸)

2003.02.28 15:45

정용진 조회 수:499 추천:146

꽃 시샘
수정같이 맑은 바람
언 강 갈라지는 소리에
늦잠 깬
산수유 한그루.

초승달
차가운 눈매에
달아오른
앞가슴 풀고
피워내는 노란 눈꽃.

개울건거 삼박골
민씨네 낡은 기와집
돌담 가엔
마고자 단추 같은
붉은 가을 열리겠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나의 시 정용진 2003.02.25 496
883 시 인 정용진 2003.02.25 499
882 사 랑 정용진 2003.02.25 543
881 가로등 정용진 2003.02.25 543
880 정용진 2003.02.25 555
879 정전(停電) 정용진 2003.02.25 514
878 자화상 정용진 2003.02.25 539
877 농부의 일기 정용진 2003.02.25 466
876 정용진 2003.02.25 506
875 잠언(箴言) 정용진 2003.02.26 476
874 금강산 정용진 2003.02.26 497
873 구룡폭포 정용진 2003.02.26 520
872 해금강 정용진 2003.02.26 485
871 여강(驪江) 정용진 2003.02.26 489
870 한얼의 횃불을 높이 들며 (한인 이민백년사 서시) 정용진 2003.02.28 582
869 정용진 2003.02.28 484
868 옥수수 정용진 2003.02.28 492
867 동백(冬柏) 정용진 2003.02.28 546
» 산수유(山茱萸) 정용진 2003.02.28 499
865 남도 꽃길 정용진 2003.02.28 767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0
어제:
0
전체:
29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