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2003.02.28 15:25

정용진 조회 수:492 추천:154

어머님이
방문 가방에 넣어
전해주신
옥수수 씨앗
정이 그리워
울 가에 심었더니

한여름
낮선 하늘 우러르며 자라
간밤
아기를 낳아
등에 업고
이른 아침
웃으며 서있다.

오. 오.
나를 등에 업고 계신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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