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er Springs Ranch 에서
2004.08.22 23:02
너는
가슴이
얼마나 뜨거우면
바윗등을 가르고
밤낮으로 온수를
뿜어내느냐.
날이 갈수록 식어가는
세심(世心)을 아파하며
용암으로
달아오른 열기를
함께 나누려
가슴깊이 담았느니
그대 지금
어디 있느뇨.
가슴이
얼마나 뜨거우면
바윗등을 가르고
밤낮으로 온수를
뿜어내느냐.
날이 갈수록 식어가는
세심(世心)을 아파하며
용암으로
달아오른 열기를
함께 나누려
가슴깊이 담았느니
그대 지금
어디 있느뇨.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64 | 훈장(勳章) | 정용진 | 2004.08.22 | 595 |
» | Warner Springs Ranch 에서 | 정용진 | 2004.08.22 | 628 |
762 | 심운(心雲) | 정용진 | 2004.09.06 | 600 |
761 | 빨래 | 정용진 | 2004.09.06 | 673 |
760 | 수종사(水鍾寺) | 정용진 | 2004.10.17 | 640 |
759 | 치악산(稚岳山) | 정용진 | 2004.10.20 | 615 |
758 | 내소사(來蘇寺) | 정용진 | 2004.10.20 | 605 |
757 | 영월루(迎月樓) | 정용진 | 2004.10.24 | 747 |
756 | <헌시> 빛과 길이 되신 애국선열들께 | 정용진 | 2004.11.19 | 722 |
755 | 나무의 연가(戀歌) | 정용진 | 2004.11.19 | 576 |
754 | 밤 바다 | 정용진 | 2004.11.19 | 561 |
753 | 아침 기도 | 정용진 | 2004.11.21 | 597 |
752 | [re] 감사합니다 | 정용진 | 2004.11.21 | 480 |
751 | 설야(雪夜) | 정용진 | 2004.12.08 | 567 |
750 | <한국일보.신년시> 샌디에고의 아침 | 정용진 | 2004.12.21 | 707 |
749 | <미주목회. 창간축시> 새 일을 행하리라 | 정용진 | 2005.01.25 | 576 |
748 | <아내의 회갑 축시> 삶 | 정용진 | 2005.01.25 | 906 |
747 | 오늘의 기도 | 정용진 | 2005.02.06 | 551 |
746 | 회춘(回春) | 정용진 | 2005.02.06 | 566 |
745 | 들 꽃 | 정용진 | 2005.02.16 | 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