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목회. 창간축시> 새 일을 행하리라

2005.01.25 12:57

정용진 조회 수:576 추천:143

온 세상이 어두워
점 점 더 어두워
아픔과 분노로 가득 차
땅이 흔들리고
쓰나미가 흉흉이 넘쳐
아비규환으로 방황하는
길 잃은 양떼들을 보라.

저들은
얼마나 간절하게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과
거룩한 희생과
부활의 소망을 갈망하는가.

여기는
너와 내가 신을 벗고
바로서기로 다짐하는
청교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수고의 땀이 배인
거룩한 영토.

이 광활한 대륙에
우리의 후손들을
믿음의 씨앗으로 뿌려
생명의 열매로 거두자.

우리 모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갈망하는
믿음의 형제들...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로
부름받은 목자들이여
죽음을 넘어
생명의 참 빛이 저기 있다고
모세의 지팡이를 들어
힘차고 당당하게 알리 거라.

이 아침 너는
홰를 치고 일어나
어두움을 깨쳐 여명을 알리는
장엄한 나팔이 되어
주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승리의 사자가 되라.

회개를 통한
사죄의 은총과
구원의 약속과
영생의 축복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가를
힘써 알리 거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얼마나
아름답고 거룩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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