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봄
2005.02.20 02:06
산골에는
산새들이
봄소식을 물고 온다.
지푸라기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오는
산골의 봄.
새들은
풋풋한 새봄을
품기 위하여
세 갈래진 가지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짹 짹짹
새끼들이 입을 열면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화답을 한다.
연못에
물고기들도
점프를 시작하는
산골의 봄
솔개가
힘차게 텅 빈 하늘에
원을 그린다.
산새들이
봄소식을 물고 온다.
지푸라기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오는
산골의 봄.
새들은
풋풋한 새봄을
품기 위하여
세 갈래진 가지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짹 짹짹
새끼들이 입을 열면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화답을 한다.
연못에
물고기들도
점프를 시작하는
산골의 봄
솔개가
힘차게 텅 빈 하늘에
원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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