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白頭山)

2005.05.13 07:18

정용진 조회 수:696 추천:151

흰 모시적삼
가려입고
억년세월
물동이를 이고서서
압록,두만 두 젖줄로
삼천리 금수강산을 적셔주는
임은
우리들의 자애로운 어머니
백두산.

천지(天池)는
정화수(井華水)로 넘치는
이나라 큰맘이요
하늘향해 솟은
늘 푸른 소나무들은
이민족의 기상일레.

보라
어느누가
이 나라 이 백성을
넘보랴, 범하랴

여기는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후손들이
민족혼을 씨 뿌리고
열매 맺을 텃밭이라

우리 모두는
조상들이 물려준
이 아름다운 땅에서
경천애인, 홍익인간의
거룩한 뜻을 기리며
혼 불로 타오르리라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자궁(子宮)
백두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백두산 (白頭山) 정용진 2005.05.13 696
623 시인의 봄 정용진 2004.03.23 694
622 ROSE Yong Chin Chong 2006.02.27 692
621 대동강 수봉 2005.05.13 690
620 이런 시(詩) 정용진 2011.10.24 687
619 Poppy 꽃 정용진 2005.04.05 687
618 정용진 시인의 통일시 8편 정용진 2013.01.27 686
617 봄달 정용진 2003.03.28 686
616 BURNING LEAVES Yong Chin Chong 2006.03.13 684
615 WILD GRAPES Yong Chin Chong 2006.03.13 684
614 가을 백사장 정용진 2003.08.05 684
613 SPRING MOON Yong Chin Chong 2006.01.29 683
612 연우(煙雨) 정용진 2012.03.21 679
611 수여선(水驪線) 정용진 2004.02.28 679
610 DAY MOON Yong Chin Chong 2006.01.29 673
609 빨래 정용진 2004.09.06 673
608 징검다리 정용진 2004.08.10 673
607 보리밭 정용진 2004.06.25 672
606 묘향산(妙香山) 보현사(普賢寺) 수봉 2005.05.13 670
605 금강굴(金剛屈) 정용진 2003.09.15 670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1
어제:
2
전체:
29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