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미주한국일보 창간 38주년
2007.06.22 22:03
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
정용진
미주 한인들 모두는
승리의 꿈을 안고
신대륙에 닻을 내린
코리안 파이어니어들...
창사 38년!
장년의 중후한
언품(言品)으로 자라
훈민정음으로
민족혼을 일깨우는
자랑스러운 한국일보여.
이제 너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의 정신
한국인의 끈기가
그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이민 성공의 원동력임을
세계에 당당히 알리 거라.
어제는
우리 모두가 힘겹고
벅차게 살아왔을 지라도
오늘은
이웃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미국을 위하여
지혜와 능력과 경제력을
되돌려 주어야 할 때이다.
한얼의 형제들은
이민 백년의 맥박 속에
땀 흘려 갈고닦은
명철한 지성으로
겸양의 덕성으로
투쟁의 야성으로
이 땅에 바르게 정착하자.
이른 아침마다
고속 윤전기의
짙은 잉크냄새가 배인
새 소식을 기다리는
해외동포들의 사랑과
간절한 기다림을
너는 항상 기억하여라.
이민 개척의 삶이 답답할 때
네 가슴을 두드려
새 힘을 공급받고 해답을 얻는
동족들의 신문고(申聞鼓)가 되어라.
이 푸르고 광활한 대륙에
한민족이 내일의
역사 창조의 주역임을 알리며
더 높고, 넓고, 멀리
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
미주 한국일보여! (시인.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정용진
미주 한인들 모두는
승리의 꿈을 안고
신대륙에 닻을 내린
코리안 파이어니어들...
창사 38년!
장년의 중후한
언품(言品)으로 자라
훈민정음으로
민족혼을 일깨우는
자랑스러운 한국일보여.
이제 너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의 정신
한국인의 끈기가
그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이민 성공의 원동력임을
세계에 당당히 알리 거라.
어제는
우리 모두가 힘겹고
벅차게 살아왔을 지라도
오늘은
이웃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미국을 위하여
지혜와 능력과 경제력을
되돌려 주어야 할 때이다.
한얼의 형제들은
이민 백년의 맥박 속에
땀 흘려 갈고닦은
명철한 지성으로
겸양의 덕성으로
투쟁의 야성으로
이 땅에 바르게 정착하자.
이른 아침마다
고속 윤전기의
짙은 잉크냄새가 배인
새 소식을 기다리는
해외동포들의 사랑과
간절한 기다림을
너는 항상 기억하여라.
이민 개척의 삶이 답답할 때
네 가슴을 두드려
새 힘을 공급받고 해답을 얻는
동족들의 신문고(申聞鼓)가 되어라.
이 푸르고 광활한 대륙에
한민족이 내일의
역사 창조의 주역임을 알리며
더 높고, 넓고, 멀리
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
미주 한국일보여! (시인.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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