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후일

2007.06.30 03:04

정용진 조회 수:853 추천:242

내가
너를 사랑해서
가시하나를
곱게 싸서 보낸다.

두려워하거나
아프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말거라.

이 가시는
잠든 네 심장에 꽂여
뜨거운 피를 돌게 하고
사랑의 불꽃을
튕겨 올릴 것이다.

오늘은
괴롭고 힘겹지만
사랑은
정녕, 아름답다

머 언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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