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2
2007.11.30 06:17
해가 서산마루에 기울고
창밖에 붉은 노을이 걸리자
고요테 떼들이 몰려와 합창을 한다.
차가운 바람이 달빛을 빗질하니
서걱서걱 억새들의 울음이 슬프다.
나도 마음을 비우니
어느새 만월이 가슴속으로 들어와
빛으로 가득하네.
창밖에 붉은 노을이 걸리자
고요테 떼들이 몰려와 합창을 한다.
차가운 바람이 달빛을 빗질하니
서걱서걱 억새들의 울음이 슬프다.
나도 마음을 비우니
어느새 만월이 가슴속으로 들어와
빛으로 가득하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4 | Translator histories : (번역진) | 이기윤 | 2006.02.26 | 959 |
803 | 불빛 | 정용진 | 2008.08.03 | 957 |
802 | 대왕님표 여주 쌀 | 정용진 | 2007.08.17 | 957 |
801 | 낮 달 | 정용진 | 2009.08.06 | 955 |
800 | 물꼬 | 정용진 | 2008.12.07 | 954 |
799 | 부할절 아침에 | 정용진 | 2009.04.09 | 952 |
798 | 새소리 | 정용진 | 2009.04.18 | 951 |
797 | 송아지 | 정용진 | 2008.12.23 | 949 |
796 | 哀悼 金榕八 詩伯 | 정용진 | 2008.02.05 | 945 |
795 | 아 내 | 정용진 | 2019.12.11 | 944 |
794 | 가을 풍경 | 정용진 | 2003.09.04 | 944 |
793 | 문장교실 | 정용진 | 2008.08.20 | 943 |
792 | 山中春雨 | 정용진 | 2009.02.06 | 942 |
791 | 찔레꽃 | 정용진 | 2006.12.03 | 940 |
» | 만월.2 | 정용진 | 2007.11.30 | 939 |
789 | Fire<James Chong.정용진의 장남> | 정용진 | 2009.05.23 | 938 |
788 | <축시> 미주한국일보 창간 38주년 | 정용진 | 2007.06.22 | 935 |
787 | 望月頌 | 정용진 | 2009.01.30 | 934 |
786 | Empty (Joseph Chong. (차남) | 정용진 | 2008.10.09 | 934 |
785 | 산불 | 정용진 | 2007.11.02 | 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