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찬가

2009.05.26 14:47

정용진 조회 수:1162 추천:300

조국찬가
                      정용진
산중에 사는 사람은
산의 장중함을 잘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은
바다의 광대함을
아득히 잊고 살아간다.

멀리서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나의 조국이여!

시인 괴테가
“젊은 벨텔의 슬픔과 파우스트”를 써놓고
주위로부터 시성(詩聖) 소리를 듣던 중
알프스 산을 지나가다가
그 위용(偉容)에 감동되어
모자를 벗고 절을 하면서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이시여”
이런 걸작을 만들어 놓으시고
어찌 말이 없으십니까?
자신의 자만을 회개 하였다고 한다.

미천한 이 몸
장차 이국땅에 몸을 묻을지라도
마음만은 늘 위하여 기도하고
사랑하는 조국(祖國)
고향강가에 살리라.

아! 아!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나의 영원한 심장(心臟)
대한민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4 戀歌.2 정용진 2009.02.04 928
543 山中春雨 정용진 2009.02.06 942
542 설향(雪香) 정용진 2009.02.11 930
541 홍매(紅梅) 정용진 2009.02.12 1004
540 산중문답(山中問答) 정용진 2009.03.02 990
539 조포(潮浦) 나루 정용진 2009.03.18 875
538 사랑이 뭐 별건가 정용진 2009.03.19 1028
537 새봄에 부치는 시(新春賦) 정용진 2009.03.25 982
536 독 도 정용진 2009.03.26 931
535 조국(祖國) 정용진 2009.04.01 904
534 백합 정용진 2009.04.09 990
533 부할절 아침에 정용진 2009.04.09 952
532 閑日餘心 정용진 2009.04.12 912
531 춘우(春雨) 정용진 2009.04.12 962
530 새소리 정용진 2009.04.18 951
529 월광곡(月光曲) 정용진 2009.04.27 1030
528 Sedona 에서 정용진 2009.05.22 836
527 Fire<James Chong.정용진의 장남> 정용진 2009.05.23 938
526 Empty<Joseph Chong. 정용진의 차남> 정용진 2009.05.23 891
» 조국찬가 정용진 2009.05.26 1162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0
어제:
0
전체:
291,568